여행정보

오키나와 류보백화점 프랑프랑 쇼핑기

아라레BR 2018. 6. 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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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여행오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류보백화점에 입점해있는 프랑프랑 쇼핑을 위해서였다. 미키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둘째가 엄마아빠 여행가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미키식판과 컵을 사오라고 꼭 당부하였기 때문이다. (그 둘째 나이는 4살~ ^^)

오키나와 도착 후 유이레일을 이용하여 알몬트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저물어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프랑프랑 영업시간이 8시 30분 이었기 때문에 문닫기 전 30분전에 프랑프랑에 도착하였다.

프랑프랑에 도착해 제일 먼저 보이던 토끼주걱 여러가지 색상의 앙증맞은 토끼 주걱들이 날 기다라고 있었다. 어떤 색으로 데려갈지 2분정도 고민하다가 핑크 좋아하는 둘째의 취향에 맞추어 핑크주걱으로 구매했다. 토끼주걱의 가격은 세전 900엔 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미키식판들이다. 색상이 7가지나 되었다. 식판은 미리 핑크와 파랑으로 선택을 각각 하였기 때문에 구매에 고민은 없었다. 다만 망가짐을 대비해 하나씩을 더 구입해야 하나? 고민하였는데 꿀팁킹의 만류에 조금 서운했다. 미키식판의 가격은 세전 820엔!! 추가로 컵과 스푼, 포크도 각 세트로 함께 구입했는데 480엔, 258엔, 258엔의 가격이다.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겠다. 모두 구입하고 났더니 4,532엔 한화로 대략 45,000원 정도. 저렴하진 않았지만 아이들을 위해 한번 정도는 사주고 싶었던 거라 후회는 없당~ ^^

신랑이 계산하러 간 사이 더 살건 없나~~ 둘러보며 예쁜 접시들을 찍어보았다. 예전엔 이런 것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며 점점 주부화 되는 건지 이런 예쁜 접시나 소품이 있으면 자꾸 자꾸 충동구매 뽐뿌가 오곤한다.

귀국 후 요즘 한창 잘 사용하고 있는 토끼주걱~ 앙증맞아 잘 애용중이다~

팬시용품 좋아하는 나이기에 예쁜 팬꽂이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사고 싶어진게 많아진다. 매장 종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충분히 보지 못해 선뜻 구매하지 않았다.

음식모양의 자석인데 몇개 집으로 데려갈려다가 자석치곤 가격이 좀 있어서 고민을 좀 했다. 아이들 소꿉놀이용으로도 쓰고 주방자석으로도 쓸까 하다가 이것도 포기~

영업종료시간을 2분을 남기고 남편이 계산완료! 나가며 찍은 스펀지~ 일본은 주방용품도 이렇게 아기자기 귀엽게 잘 만드네~ 우리나라 다이소에는 아직 이런 제품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짧은 쇼핑시간으로 꼭 필요한 것만 샀는데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아마도 여러 제품을 더 샀을 듯... 오키나와와서 첫 쇼핑이었는데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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