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유라쿠 소문대로 연어롤의 성지 인정!!

요즘 한참 트레이더스 연어회에 꽂혀 있는 울부부. 은평구 이사 온 이후로 긴 줄 때문에 번번히 포기한 유라쿠 연어롤을 먹어보자는 쌩뚱맞은 결심을... 

평일 오픈 시간 전 대기였지만 저희는 오전 11시 45분에 유라쿠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 부부를 포함한 4팀의 인원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한 팀은 무려 6명의 대인원 이었다는...

오픈시간은 정확하게 12시 이지만 손님이 기다릴 경우 11시 55분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5분의 차이로 자리를 앉을 수 있냐! 없느냐! 복불복이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안전빵으로 미리 대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스벅에서 브런치를 먹고 바로 이동했더니 많이 출출하지는 않아서 간단하게 모듬초밥과 연어롤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소시루와 샐러드. 한번씩 리필해 먹었습디다.

유라쿠 메뉴판

소량의 스시와 우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주님 스시 메뉴와 왕자님 스시 메뉴가 눈길이 갔지만 오늘은 초밥과 연어롤을 먹으로 왔기에 살포시 패스합니다. 

주문과 함께 초밥장인들이 슝슝슝 초밥을 만들어내어 정말 1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초밥접시를 받았습니다. 병원 예약 때문에 일찍 먹고 가야해서 바에 앉았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하던 연어초밥 : 나 신선해요~ 매력을 뽐내는 것 같습니다. 초밥들이 윤기가 좌르르~~ 다시 봐도 땡기는 비주얼입니다. ^^

연어 이하 나머지 초밥들~ 모듬초밥이라 구성이 다양하네요~ 부부가 나누어 먹느라 하나씩 모두 먹어보지 못한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연어초밥

생선초밥

기대하고 기대하던 연어롤~ 정말 크기다 대단히 큽니다. 정말 남자 한 입에 넣기 어려울 만큼 컷어요~ 비쥬얼도 맛깔스럽게 표현해주셨네요~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는데 "흐~~음" 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뭘 뜻하시는 아시겠죠? 소문대로 정말 맛있습니다! 엄지~~척!!

블로그 후기를 보면 후식은 파인애플이 나온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간 날은 화이트데이라서 사탕을 제공한다고 ㅠ.ㅠ 파인애플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

유라쿠 총평 : 가격대비 저렴한 지역 맛집인 것 같습니다. 입 안에서 녹아들 정도의 스시맛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집은 인정!! 특히나 연어롤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