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이 좋아서 일까요? 제주여행을 오면 으레 발걸음이 제주자매국수로 향하게 됩니다. 울 꼬맹이 꼬꼬마시절부터 자매국수를 다녔는데 국수를 너무 잘 먹는 우리아이를 보고선 사장님께서 국수한그릇을 더 내오시며 애기가 잘 먹으니 애기 좀 더주라며 한 그릇 내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아랑졸디 자매국수 : 알아두면 좋은 곳이라는 제주 방언으로 자매국수 하면 아랑졸디가 먼저 떠오르네요~^^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번호 3번! 그래도 번호가 빨라서 다행입니다.자매국수의 밑반찬은 조촐합니다. 전 깍뚜기 하나만 있어도 잘먹으니 녀석을 중심으로 찰칵 담아보았습니다.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하게된 고기국수! 뽀얀 국물과 야들야들한 수육 반년만에 먹어보네요^^ 수도권에선 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으니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