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놀러갈 때 잠시 들렸던 행주산성 원조국수! 추워서 사람 적겠지? 했는데 왠걸 겁나게 사람 많았다. 주차장도 만차라서 가장 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후다닥 뛰어 내려왔다. 멸치국수를 너무 좋아하는터라 욕심에 양많이(곱배기)를 주문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로 많아보이진 않지만 이날 국수먹다가 국수가 목으로 역류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담부턴 일반을 꼭 주문해야겠다 ㅠㅠ 멸치국수 먹을 때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뜨끈뜨끈한 국물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멸치향 가득담긴 수증기를 후후 불어 대며 후루룩 한 젖가락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야밤이라 더욱더 먹고픔이 솓구치지만 참아야지 ㅠㅠ 드디어 먹기 시전~ 짭조름한 양념장 한 숟가락 넣어 간을 맞춘다. 무거워서 떠지질 않는 국수다발이다. 진짜 국수는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