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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도 반한 강릉 장칼국수 벌집 뤼얼후기!

아라레BR 2017. 12. 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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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7시. 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강릉의 첫번째 맛집 벌집 장칼국수.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오래된 간판에서 풍겨나오는 고수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간판의 부서짐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진정한 맛의 고수.

 

 

깔끔하고 절제된 벌집 입구

 

 

오픈 전이라 차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더니 3번째로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가게를 데우는 석유난로의 기습을 피해 저희는 방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착석하였습니다.

 

 

 

이 집의 유명한 깍두기와 김치. 깍두기는 너무나 맛있어서 유명하고 김치는 이상 야리송한 맛이 유명하다죠? 그 이유를 직접 가서 먹어보니 이해를 하였습니다. 하하하... 궁금하시죠? 칼국수 진짜 맛있으니 꼭 한번 방문하셔서 느껴보세요.

 

 

문제의 김치와 깍두기!

뚜기야 널 너무 사랑한다!!

 

 

 

 

10여 분 이상을 기다려 마주하게 된 강릉이 자랑하는 장칼국수, 여러 맛집 프로그램 중 수요미식회를 좀 더 신뢰하는 편인데 강릉여행의 첫번째 음식이라 무척이나 기대가 컸답니다. 

 

 

짜잔! 드디어 베일에 쌓여있는 벌집 장칼국수의 본 모습입니다. 비주얼은 서울에서 먹어오던 장칼국수와 비슷한 장칼국수의 모습이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먹어 보고 시식평을 해보겠습니다.

 

 

사실 여러 장칼국수를 먹어보았기에 "아마도 비슷한 스타일꺼야!" 생각했었는데 왠걸 같은듯 완전 다른 스타일이었습니다. 면발은 단골집인 서울역 달인칼국수의 면과 거의 비슷했는데 오랜시간 뜨거운 국물안에 있어도 불지 않고 호로록 호로록 빨아들일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정말 맛집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추장 국물은 조금은 싱거운 듯 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뭐랄까 조미료를 넣지 않아 익숙한 맛은 아닌데 맛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온지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면을 모드 클리어하고 밥을 한번 말어 먹어보기로 하고 공기밥도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면 클리어!!!

 

 

뜨끈한 밥 한덩이를 신속하게 칼국수 국물 안에 투하하여 봅니다.

 

 

마성의 고추장 베이스 국물

면도, 밥도 모두 잘어울리는 만능 센스쟁이 우후훗!!

 

 

역시나 진정한 맛집을 만났을 땐 이 정도는 먹어줘야 참 예의인 것 같네요. 근처의 감자 옹심이를 먼저 갔다면 참으로 후회하였을 선택이 되었을 것 같네요. 오늘의 첫끼 대성공이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 세번째 손님으로 입장 후 식사를 마치고 나설 때 보니 벌써 대기줄이 찰 정도로 유명한 곳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벌집 방문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조금은 일찍 서두르셔야 계획한 일정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 이상 여행로거 꿀팁킹의 짧은 조언이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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