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자 마자 위장 정주행! 놀랠노자~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안녕하세요! 생활꿀팁블로거 꿀팁킹입니다. 이번 주 양평여행을 앞두고 양평사진첩을 들추다 보니 지난 여름 맛있게 먹었던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이 생각나 맛집일기를 작성해 봅니다. 

양평 개군면의 개군할머니 토종순대국 입구

이 곳은 맛도 맛이지만 지명이 참 특이해서 기억에 남게 되네요.

가게 앞쪽은 옛 건물이지만

뒤쪽건물은 새로 지은듯합니다. 

손님이 적을 때는 앞에서만 식사 손님 받습니다.

모듬순대를 주문했더니 한상 차려집니다. 제가 이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바로 중앙의 간 때문입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왠 말이냐 하면 5살 딸래미가 이 곳 간을 먹고 나서부터 순대집만 가면 간을 찾아요~ "아빠! 간 사줄꺼야?" 하며 해맑게 웃으면 딸바보 아빠 지갑 그냥 열린답니다. 

김치 겉저리 비주얼이 나름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만, 김치는 좀 so~so 였어요~ 대신 저희 가족은 부추를 엄청 좋아해서 부추 리필 몇번을 했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윤기 좌르르~

때깔 고운 순대들과 아이들

촵촵촵촵!

사진 그만 찍고 너무 먹고픈 마음에 젓가락이 마중 나갔습니다.

마법소스~ 

우리는 이것을 마약소스라 부릅니다.

섞어섞어 팍팍!!

그렇죠!

소스 퐁당 찍어주고 

이런 비주얼 나와줘야 합니다.

햐~ 이거 포스팅하다

야밤에 침샘 크리터지네요.

모듬순대만?

아니죠~~~ 

국밥도 함께 먹어줘야 진리!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바닥에 시래기가

사진은 담백하게 찍었는데 저희 부부는 얼큰하게 빨간 다대기 풀어넣고 고추기름을 숑숑 뿌려넣었습니다. 그리고 순대국밥의 찰떡궁합 들깨가루 팍팍 넣어줬더니 그야말로 환상의 하모니! 바닥까지 탈탈! 싹싹 긁어 비우게 되더라구요.

순대국밥 3가지로 먹기버전!

제 입맛엔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모듬순대와 토종특순대국으로 4가족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많이 파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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