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자숙골뱅이무침 솔직후기!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대형마트를 자제하다가 오랫만에 트레이스더를 방문하였는데 그 사이 신메뉴들이 개발되어 출시되었더라구요. 마침 새콤한 것들을 먹고 싶었던터라 자숙골뱅이무침 하나 업어왔습니다.

한 양푼이 가격 14,980원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었더니

덮개 표면이 뿌옇게 변했네요.

뚜껑을 개봉해보니 골뱅이양도 실하고 각종 채소도 넉넉하여 비주얼적으로는 균형이 잘 잡혀있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주얼적으로는 소주각!

곁들린 채소들도 마르지 않은 상태여서 싱싱했습니다.

동봉된 비빔소스 100g * 2

오호~ 2개씩이나~ 넉넉해서 좋구만 생각했는데 왠걸 그냥 2개준 게 아니었습니다. 소스 2개 탈탈 털어넣어야 간이 좀 맞습니다. (라면 넣지 않으면 어느정도 간이 맞는데 채소 좀 더 추가하고 라면까지 비비려면 초고추장 조금 더 넣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소스 맛은 처음 맛보고 완전 놀랬는데... 놀란 이유가 제가 이미 알고 있는 맛이었기 때문입니다. 팔도비빔면 소스와 흡사율 99%!! 때문에 집에 팔도비빔면 있으시면 라면사리는 담에 찌게 넣을 때 이용하시고 비빔면 삶고 모자란 소스는 팔도비빔면 소스로 대체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농심 사리면이 번들로 들어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소면을 좋아해서 소면을 삶고 사리면은 다음 요리를 위해 킵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만의 팁! 저희는 깻잎과 치커리, 쑥갓 등 향이 있는 채소를 좋아해서 비빔면에 깻잎과 치커리를 양껏 투하해서 버무렸습니다. 

드디어 조리 시작! 번들로 제공된 알루미늄 양푼이에 소스 2개 탈칼 털어넣었습니다.

오늘의 요리 방점을 향한 여정! 챔기름 한 숟가락과 고소한 참깨 흩어뿌림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제가 골뱅이 무치는 동안 와이프가 소면을 예쁘게 삶아 내었네요. 상추로 데코까지 마무~~~리~!!

고마워 여봉~!!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쫄깃쫄깃 탱글탱글 자숙골뱅이 무침을 시청하고 계십니다. 허기지신분 침흘림주의!!

 

소면은 무침과 함께 버무리지 않고 별도로 낸 이유가 있는데 무침과 함께 소면을 비비게 되면 소스가 부족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무침과 소면을 각각 준비하였답니다.

그 많던 자숙골뱅이 어디갔나요? 둘이 함께 협심하여 힘들게 클리어 하였습니다. 협심?? 힘들게?? 제가 왜 이런 표현을 썼을까요? 

각종 채소들과 소스의 콜라보는 가성비 매우 좋았다고 생각됩니다만, 자숙골뱅이가 쪼~오~큼 문제가 있습니다. 100% 다 그런건 아닌데 일부 골뱅이가 좀 길겨요~ ㅠㅠ 그래서 저희는 원래 썰어진 골뱅이를 다시 가위로 3등분해서 먹으니깐 좀 낫더라구요. 개인적인 기호이니 참고하시구요~

골뱅이를 대량으로 조리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조금 더 연하게 삶아지면 좋은 상품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꿀팁킹의 #트레이더스자숙골뱅이 솔직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