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에 살 때는 중앙시장 재구네 닭발과 함께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꼈다면, 은평구에서는 열라닭발의 극한의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며 지내왔었는데 고양시에 이사온 이후로는 닭발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몇몇의 곳에서 먹어보았지만 열라닭발의 강한 매운맛에 길들여져서 인지 다시 주문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닭발 맛집에 대한 열정은 깊어만 가는데....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길 급행열차를 타고 일산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이번엔 기필코 닭발 맛집을 찾아보겠다며 며칠 전부터 검색한 삼정닭발을 찾아갔습니다. 미리 지도까지 숙지하고 갔더니 의외로 일산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더군요. 삼정닭발 사장님의 의지가 돋보이는 안내문입니다. 식재료 선별부터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아 벌써부터 신뢰감이 팍팍 쌓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