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정보

오키나와소바 100년 전통의 키시모토식당

아라레BR 2017. 5.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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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이 들렸던 오키나와 북부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100년전통 키시모토식당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분점으로 맵코드 : 208 857 711 * 15)

유명세에 비해 저희가 도착했던 오후 3시 경에는 식당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만 저희가 식사 중에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팀이 와서 두팀이 함께 식사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대 650엔, 소 500엔, 영양밥 250엔입니다. 저희는 유아를 동반한 4인가족이라서 대 두그릇과 영양밥 한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오키나와 소바 클로즈업 화면입니다. 쫄깃한 어묵은 괜찮았고, 챠슈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만, 문제는 면과 국물이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면의 특징은 익히 들어서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상상 이상의 식감에 깜놀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면을 익히다 만 그런 느낌을 받았고 국물이 좀 짰었기 때문이에요.

수량한정으로만 먹을 수 있다는 영양밥도 비주얼로는 합격이었습니다만, 크게 한입 먹은 이후 진짜 크게 실망했습니다. 가장 비슷했던 한국음식으로 비교해보자면 찐 풀치(갈치의 새끼)를 밥통에 보관했을 때 베어나오는 그런 향이었습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영향으로 접해본 경험이 있는데... 아마도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실듯)

챠슈는 입 안에서 부스러지는 그런 부드러움을 상상했지만 좀 퍽퍽했고 달달하기도 해서 아이들을 줬더니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의 소울푸드 오키나와소바는 우리가족의 입 맛에는 맞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역시 다른 블로거분들 의견처럼 호불호가 딱 갈리는 곳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오키나와 식당선정 시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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