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모님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니 9시 30분이 훌쩍 넘었더라구요~ 저녁도 못먹고 운전만 한지라 배가 출출... 술도 고프고~ 지난번 지인집에 놀러 갔을 때 먹었던 맛초킹 맛이 너무나 강렬해서 한번 더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하였습니다.
금요일 핫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30여분만에 도착한 맛초킹. 집 근처에 BHC매장이 3곳이나 있었는데 가장 가까운 지점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로 가까운 연신내지점으로 주문! 전화 받으시는 분이 참 친절하게 잘 응대해줘서 고마웠습니다.
맛초킹의 위용~ 티비에서는 참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먹어보기 전까진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지인내 집에서 우연하게 먹어보고는 이런류의 치킨도 맛있구나~ 역시 세상은 넓고, 치킨종류도 많다라는 걸 이번에 배웠답니다. ㅎㅎ
맛초킹은 튀김옷이 상당히 맛있더라구요~ 살짝 꿔빠로우 먹는 듯한 쫄깃함이 있고 마늘편과 파 고추가 뿌려져 있어 느끼함도 잡아주고 매콤함도 더해주고 짭조르함과 바삭함 모두 만족한 맛이었습니다.
어린 둘째가 엄마아빠가 잠을 자지 않으니 않자더라구요~ 부부끼리 오붓하게 먹고 싶었는데.... 어린이용으로 콜팝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아이들 먹기에 부담없이 작은 사이즈라 맘에 들었습니다.
시식을 시작하며~~ 역시 치킨은 사랑입니다. 간만에 맥주 1.6 사왔는데 먹고 머리가 아팠답니다. 필라이트는 1리터만 마셔야 겠습니다. 숙취! 오~노우~!!
사실 BHC는 뿌링클 먹고 그 이후로는 손을 끊었는데 맛초킹은 다르더군요. 맨날 교촌위주의 치킨이라서 식상하던차에 맛초킹의 맛은 좀 새로웠습니다. 가끔 먹기로 마눌님과 약속하였답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은 걸로~ 하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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