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정보

속초 아바이순대 신다신 거침없는 후기!

아라레BR 2017. 1. 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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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과 신년이 되면 우리 가족이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속초! 장엄한 일출과 멋드러진 설악산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로 유명한 속초 올해도 해돋이 여행을 테마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1월 1일 해돋이 인파로 11시를 살짝 넘긴 비교적 이른 시간에도 아바이마을의 맛집으로 유명한 신다신 식당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다른곳은 사람들이 없는데 저 멀리 군중들이 모두 신다신 식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초상권 침해를 하지 않고자 간판만 찍어보았다. 믿고 많은 사람이 믿는다. "자부심이 강한 가게로군!" 속으로 생각을 해보았다.



30여분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우리 가족에게도 테이블이 배정되었고 모듬순대와 몇가지 음식을 주문한 후에 기본찬을 받았다. 기본찬은 평범한 순대국밥집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깍두기와 물김치는 살짝 단맛이 돌았는데 과하지 않은 단맛이라 맘에 들었다. 혹시나 하고 아이들에게 물김치를 줘봤는데 않먹었다. ㅎㅎ



곧이어 나온 모듬순대 : 오징어 순대 한마리와 아바이 순대 2줄, 그리고 맛보기 명태채다. 새벽시간 서울춘천고속도로 운무를 헤치며 오직 아바이 순대만을 위해 달려왔던 보람을 느낄 시간이다. 근데 여타 블로그에서 보았던 순대의 빛깔과 달랐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jubleju/220893013968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hopgirl3/220893318376


2017년 1월 6일 현재시간 네이버 블로그차트 속초 신다신 1, 2위에 있는 블로그의 포스팅이다. 1번(내 사진) 2,3번 (다른 블로그 사진) 많이 다르지 아니한가?  첫째 순대의 빛깔이 다르다. 둘째 명태회의 양이 다르다.  이유는 모르겠다. ㅡㅡ'' 



다음은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가리국밥! 아직 매운 것을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다대기를 빼달라고 주문해서 하얀 국물로 우리에게 왔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소고기와 고사리, 콩나물 등 건더기가 양적으로도 많았고 뜨끈뜨끈 시원한 국물이 해장하기 딱 좋은 국밥인 것 같다.  아이들 먹을 양을 덜어주고 다대기를 풀어 와이프와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 국밥으로는 괜츈한 것 같다. 



냉면의 본 고장에 왔는데 냉면 한 끼 먹고 가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 함흥냉면도 주문하였다. 비주얼만 보면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이거 왠걸? 냉면이 진짜 맛있다.  



신다신 냉면의 특징은 비냉을 주문해도 육수가 따라온다는 점인데 비냉을 맛있게 절반 정도 먹어준 후 육수를 부어 물비냉의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두 가지 냉면의 맛과 재미를 준 점은 좋았다. 



속초 신다신 개인적인 총평 : 연휴가 아닌 때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 순대가 기대치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가리국밥과 냉면은 괜찮았던 집. 바쁘지 않을 때 방문하면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들의 맛드러진 사진들처럼 맛있고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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