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정보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갈비탕 시식기!

아라레BR 2017. 1. 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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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킹을 보고난 후 출출해진 뱃가죽. 백종원의 3대천왕 연신내 맛집인 중화원을 갈까 하다가 오랫만에 강강술래 늘봄농원이 생각나 차머리를 돌리게 되었다.  



3시쯤 방문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아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규모에 깜짝 놀라실 듯. 식사공간은 물론이거니와 건물 뒷편의 쉼터들... 일단 와보시라~ 



구이를 드시는 분들은 2층, 3층으로 이동을 하게되고 갈비탕 등 간단한 식사를 하는 분들은 1층으로 자리를 배정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갈비냄새를 맡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1층의 혼밥족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갈비탕 2인을 주문하였고 이윽고 반찬이 세팅되었다. 집에서 만든 반찬처럼 대체로 반찬은 정갈하였고 깔끔하였다. 특히나 배추 겉절이가 맛있었고 무김치는 적당히 새콤해서 괜찮았다.  





뜨끈뜨끈 파송송 갈비탕 비주얼! 어릴적부터 파를 먹어와서인지 파가 듬뿍 들어간 요런 비주얼이 좋다.  혈관건강에도 좋고~ (부모님께 항상 듣는말을 블로그에 쓰고있다. ㅎㅎ)



갈비탕에서 건져 올린 갈비대. 모두 건져 내어보니 4개의 갈비대가 있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한 양의 갈비살이다. 일전에 방문한 송추갈비탕과 비교해보면 갈비는 양이 적지만 가격은 2천원 저렴하므로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따뜻한 국물에 밥을 말아내고 한수저 들어보았다. 역시나 갈비탕은 적당히 깔끔한 국물과 뜨거운 국물에 살짝 익은 아삭아삭한 파! 절묘한 콤비내이션이다.



갈비살은 전용소스에 찍어야 제 맛! 약간 짭조름에 살짝 새콤한 것이 제대로 취향저격이다. 



식사를 마치고 건물 뒷편으로 가면 한옥쉼터와 주전부리매점, 참나무장작난로가 있다. 참나무장작이 타오르며 특유의 불향기를 주변에 흩날리는데 이 냄새가 참 좋은 것 같다. 도시에서는 맡을 수 없는 냄새. 정겨움이 있는 것 같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할리스커피도 추천한다. 독특한 한옥구조로 마루형도 있고 테이블형도 있다. 다만 주말엔 많은 사람들이 몰리니 조금 서두르면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조그마한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곤 하는데 오늘은 부부끼리 조촐하게 와서 먼 발치에서 사진에만 담아간다.  



5월까지 진행하는 늘봄마켓 마시멜로 증정이벤트이다. 지난번에 왔을땐 몰랐었는데 와인이 너무 저렴하게 팔길래 늘봄 지역특산물마켓에 들어갔다가 얼떨결에 얻어오게 되었다. 



참나무 난로에서 살짝 구어낸 마시멜로 꼬치. 겉은 마치 카라멜을 먹는 듯한 맛이고 속은 쫄깃쫄깃 마시멜로 그 자체. 상당히 묘한 발상이었지만 괜찮았다. 과한 단맛을싫어하는 분들은 멀리하시길...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후기 : 갈비탕과 냉면만 먹어보았지만 맛으로는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다. 더욱이 자연속에서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무명가수분들의 생생한 라이브까지 더해지는 이 곳은 레알 최고! 부모님 모시고 한번씩 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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