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산지에서 맛보는 가을대하 꿀 시식기

안녕하세요. 꿀팁킹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느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곰소항이 나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9월에 다녀온 부안식도락 여행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4면 통유리의 블랙건물

방문한 곳은 이름이 없는 멋진 가게였습니다. 정식 오픈 전에 가을대하만 팝업형식으로 임시 오픈한 상태였고, 대략적인 위치는 곰소염전 슬지제빵소 뒤편으로 약 50m 정도 기억합니다.

가게 뒷 편으로 허허벌반의 곰소항 매립지가 보이네요. 새우 세팅할 동안 잠시 탁트힌 풍광을 바라보는데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에 가서 아직 새삥의 모습을 보인 후라이팬 ㅋㄷ, 곰소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두둑히 소금을 깔고 가을대하를 투입해 봅니다. 재석이형 곰소까지 와서 소금 만드느라 고생했어. 형이 만든 소금으로 나 맛있게 먹는거야~

가을대하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터라 

이날 정말 오지게 대하 먹었던거 같아요. 

바로 근처의 양식장에서 공수된다는 싱싱한 대하

대하는 맛있게 익어가고

군침은 꼴깍 넘어가고

드디어....

Show time!!

대하의 이동거리가 짧다보니 

싱싱함의 끝을 느낄 수 있었던 

식도락여행이었습니다. 

가게 안에서 보았던 곰소항

처음에는 어수선 했지만 가게 정비가 잘 갖춰지고 내년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식오픈은 하셨을래나? 혹시 저 이후에 다녀오신분 계실련가요? 명함 한장 받아온다는 것을 잊어 아쉽습니다.

대하구이 먹고 조금 나와서 슬지제빵소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앞으로 곰소염전이 보이고 뒤로는 곰소항 매립지의 탁트인 전경이 좋았습니다. 서울과 멀지 않으면 자주 방문하고픈 부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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