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가 그러하였던가? "아재들이 많으면 그 곳은 맛집이다!" 퇴근길 이 곳 엉터리집을 지날때면 홀을 가득메운 아재들과 마성의 삼겹살냄새로 쉽게 발길을 떼기 힘든 그 곳. 불광 이사 3년여만에 장모님 찬스를 빌어 냄새만 맡던 엉터리집을 다녀왔습니다.바로 옆 대조시장이 있어 채소에서도 이렇게 싱싱함이 묻어 나오네요. 아삭아삭 싱그러움이 눈에서도 읽힐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이판입니다. 경험상 이런 구이판을 쓰는 곳이 맛집들이 많습니다. 하남돼지집이라던가 서울역의 전주비빔밥 등등... 파무침에 껌뻑 죽는 저에겐 이 곳은 성지입니다. ^^ 드디어 고기 배열 시작! 하단의 김치와 파무침을 깔고 생고기를 곱게 곱게 눕혀 주는게 포인트! 개인적으로는 돼지비계를 위로 향하게 정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