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시즈오카 소바 맛집 쿠리타(くりた)

아라레BR 2017. 12. 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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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시즈오카편을 보고 난 후 "저 소바는 꼭 먹고싶다" 란 마음이 통했는지 에어서울 사이다 특가 항공권을 Get!! 가족과 함께 가고 싶었지만 올해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제주도, 평창, 강촌 여행이 계속된 덕에 이번만은 혼자만의 여행을 하기로...

 

 

나혼자 산다에서 나온 소바가게는 시즈오카에서 2시간정도 떨어진 슈센지에 있어 시즈오카시에 있는 로컬 맛집으로 방문하기로 결정. 숙소인 가든스퀘어 시즈오카에서 도보로 5분정도 떨어진 소바맛집 쿠리타. 시즈오카역과 신시즈오카역 중간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던 곳! (호텔 아반트 시즈오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러 블로거 분들의 후기와 카페에서 추천이 많아 기대가 많았던 곳입니다.

 

 

귀여운 알밤 : 쿠리타

 

 

쿠리타의 메뉴입니다. 로컬맛집이라서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없더라구요. 전 1,450엔 (세후1,566엔) 새우,고추 튀김이 나오는 차가운 소바를 주문하였습니다. (왼쪽 위에서 3번째 메뉴)

 

 

일본 최대의 녹차 산지 시즈오카 : 살짝 싸늘했던 가을날씨에 따뜻한 녹차가 몸에 들어오니 "좋타" 란 말이 뛰어나오더군요. 원래 녹차가 맛있는 일본이지만 녹차의 고장에서 마시는 녹차라서 그런지 좋았던 기억입니다.

 

 

고추냉이도 유명한 시즈오카

드디어 고추냉이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밤송이 아이콘 참 귀엽습니다.

 

 

늦가을인데 차가운 소바를 주문해서인지 한 소쿠리 나오는데 참 오랜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대략 20~25분?? 다음 메뉴는 사와야카 햄버그 먹으러 가야하는데 사실 좀 조급했어요 ㅎㅎ

 

 

쿠리타 소바 풀 샷!

 

 

소바만 먹었으면 큰 후회 할 뻔 하였습니다. 새우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만 쯔유와 튀김은 환상조합이었습니다. 오른쪽의 푸른 튀김은 고추튀김이에요~

 

 

새우튀김의 신선함 보이시나요?

"바스락" "탱글"

군더더기 없는 맛입니다.

 

 

 

예상했듯이 한 소쿠리 모두 비워내었습니다. 사실 소바만 먹을 때는 국내와 다른 식감의 소바에 "엇!" 하고 놀래었습니다만, 먹다보니 그 질감에 익숙해지더군요.

 

 

시즈오카여행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한 장면! 바로 면수를 쯔유간장에 부어 마시는 장면에서 "아~ 저거 한번 꼭 먹어보고 싶다" 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국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그런 경험이 좋았습니다. 쯔유와 면수의 만남. 어떤 맛일까요? 상상해 보세요~ 힌트는 맛이 좋았습니다.

 

 

맛이 좋아 두번에 걸쳐 쯔유에 면수를 부어 마셨는데 "그냥 면수를 마시면 어떠할까?" 란 생각이 들어 그냥도 마셔보았습니다. 그 맛이 꼭 누룽지 숭늉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쿠리타를 나서며... 직접 면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 곳. 시즈오카에서 소바를 드신다면 한번쯤 들려보고픈 곳입니다. 호텔 아반트 시즈오카에 묵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쿠리타 조금은 가볍지 않은 가격입니다만,

좋은 기억 남기고 왔습니다.


추가 : 상냥한 사장님의 배려가 좋았던 곳입니다. 바디랭귀지로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이 것 저 것 물어봐 주기도 하고, 돌아갈 때는 한국어로 인사까지 해주시더군요. 친철한 일본인의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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