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당 맛있당!!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조식

베셀호텔 조식이 괜찮다는 카페분들의 추천이 있어 나름 기대한 조식. 체크인 때 받아둔 조식쿠폰을 펼쳐 보았더니 식사는 7시부터 가능하고 10시까지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당 마감 시간은 10시 30분이라고 하니 좀 여유있게 드시려면 조금 일찍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별관에 투숙해서 2층에서 식사했습니다. 본관은 1층에 식당이 있답니다. 투숙하는 곳에 따라 식당이 다르니 기억해두시면 도움되실꺼에요~ 물론 체크인할 때 설명해주긴 합니다. 근데 사람은 쉽게 망각하는 동물인지라.. ㅎㅎ

지난밤 객실카드 잃어버려서 카드 찾느라 엄청 마눌님에게 꾸사리 먹었었는데 다행이 어떤 분이 엘레베이터 앞에 떨어진 카드를 호텔 직원분에게 맡겨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아침에도 지난 밤과 같은 일이 있을까봐 이번에는 2장을 모두 들고 온... 꿀팁부부입니당.

2층 식당에 도착하니 먹음직스러운 조식 사진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실제 조식 먹으러 가면 훨씬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있답니다.

조식엔 베이커리가 빠질 수가 없죠? 크로와상과 뺑오쇼콜라, 식빵도 있구요~ 특이한 점은 잼종류가 참 많았는데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자색고구마잼도 있담니다. 맛은요? 흠... 함 드셔보세요~^^ 전 딸기잼이 맛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

조식뷔페의 감초 스크럼블에그 빠질 수 없죠? 전 이걸 너무 좋아해서 2번 먹었습니다. 집에서 조리하면 이런 비주얼이 않나오더라구요~ 요리 꽝손인가 봐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베이컨이랑 소시지도 아주 넉넉하게~~ 

흐흐흐 만족스럽습니다.

생선조림과 누들.

아침잠을 깨우기 딱 좋은 커피. 식당에서 마시고 To go 도 가능하답니다. 작은 배려가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간단하게 식당에서 한 잔 마시고 숙소로 한 잔씩 테이크아웃하였답니다. 

베셀호텔 첫 디쉬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첫 접시에 담기기 마련이죠?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럼블에그와 누들, 그리고 미소국을 선택했습니다. 아침으로 먹기에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의외로 괜찮았던 채소볶음

이건 차슈인가요? 동파육인가요? 암튼 삼겹살 간장에 빠진맛입니다. 보들보들해서 아이들 먹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모즈쿠 빼고는 먹지 않았던 음식들...먹을것들이 많아서 다 손에 가지는 않더라구요~

두번째 접시도 첫번째와 50% 중복입니당.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저거 맛있어요~ 퍼진든 하지만 이상하게 땡기더라구요~

일본에 왔으니 낫또도 한번 먹어줘야죠? 이상하게 낫또는 일본김과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본식 김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간장과 설탕을 이용해 조미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참기름과 소금을 이용한 우리나라 조미김과는 다른맛이라 일본식김이랑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걍 쌩김 ㅎㅎ

두접시 맛있게 밥배를 채웠으니 이제 빵배를 채울시간 ㅎㅎ 베이커리류는 무난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전 망고가 맛있었어요!

배부르게 먹고 가려했더니 와이프님께서 말아오신 케밥? 

베셀호텔에서의 조식은 맛없는 음식이 없었던 거 같아요! 물론 조식메뉴를 다 먹어보진 않아서 모든 평가는 아니지만 먹었던 음식중에서는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베셀호텔에서의 조식은 꼭 신청하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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